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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꼬꼬댁의 임신 이야기

임신 초기 :: 임신 초기 증상 / 조심해야할 것 / 입덧 / 컨디션 / 감정변화 등 모음 + 임신초기 꿀팁

올해는 나에게 개인적으로 정말 의미가 있는 한해인데요, 여자로서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가지고 뱃속에 품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 이제 슬슬 느끼고 알아가고 있어요^^ 

 

처음 임신을 알게되면 정말 두근두근 떨리실텐데요, 저도 그랬답니다^^

지금은 초기를 지나 어느덧 안정기라 불리는 중기에 들어섰지만, 임신 초기때 느꼈던 것들을 이것 저것 알려드릴게요~

 

 

 

[임신 초기증상]

제가 처음 임신아냐? 라고 생각하게 되었던 것은 '가슴통증'이었어요. 매일 일어나면 팽창감이 있어서 꼭 생리전 시기와 비슷했는데, 이것이 며칠간 지속되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죠. 임신 초기엔 배가 많이 나오진 않고, 임신초기 때 느껴지는 피로감 등은 생리전 시기와 비슷해서 많은 분들이 헷갈리신다고 해요. 개인차이도 많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엔 하루하루 가슴이 커지는 느낌?이 컸답니다.

 

그리고 갑자기 급피곤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원래도 저질체력이기 때문에 이부분도 좀 헷갈렸었지만, 평소보다 더 심하게 갑자기 피로한 경우가 많았어요. 예를들어 슈퍼마켓에 장보러 갈 때도 돌아다니는 도중에 너무 피곤해서 걷기 싫어진다거나, 만사 제쳐놓고 자고싶어지는데, 정말 신기하죠. 원래 잠을 많이 자는 편은 아니지만 나중에 임신인것을 알고서는 틈틈히 잠을 자주려고 노력했어요. 아니면 정말 너무너무 피곤하거든요~

 

 

 

[임신초기 조심해야 할 것]

임신초기는 사실 주의에 말하기도 좀 조심스러울 만큼 유산의 위험이 큰 시기임과 동시에, 주의분들의 배려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한것 같아요. 저는 임신이 처음이라, 넘 신기한 마음에 알자마자 주의 어른들께 알렸다가, 사실 좀 후회하기도 했어요. 건강한 편이라고 해도 막상 아이를 가지면 여러가지 걱정이 생기게 되니 마음이 좀 그렇죠^^; 

그래도 '술, 카페인, 엑스레이' 등 초기엔 조심해야할 것 들이 아주 더 많으니, 가까운 분들의 양해를 구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입덧 / 컨디션 / 감정변화]

임신 초기의 가장 대표적 증상 중 하나가 '입덧'인데요, 저같은 경우는 입덧이 그리 심한편은 아니었어요. 좀 멀미나는 느낌이 있고, 밥을 조금 많이 먹으면 토할 것 같고, 이닦을 때 토할 것 같고, 더러운 것들을 못보겠고, 어느정도 배가부르면 음식 냄새가 너무나 싫어지고,,, 요정도?^^ 입덧은 개인차가 매우심해서 대부분의 산모들이 초기에만 하지만, 어떤 분들은 초기에서 출산 직전까지 심한 입덧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ㅜ 물도 제대로 못먹는 경우도 있으니 정말 엄마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 입덧이 좀 심하고 토할것같다고 느낄 때, 레몬사탕을 먹었어요. 어떤 때는 밥대신 계속 사탕만 먹고있는 것 같은 때도 있었지만 레몬사탕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이건 입덧 뿐 아니라 멀미가 있을 때도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면 좋아요~

 

컨디션 난조도 중기가 되면 좀 좋아지는데 초기엔 정말 많이 피곤해요. 그래도 임신인 것을 알고나서는 의도적으로 조금씩 더 틈틈히 쉬어주면서 컨디션을 좋에 만드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 평소 안하던 스트레칭도 좀 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아주 잠깐이라도 쪽잠을 잔 것이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임신을 하면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급우울해지기도 한다는데 저는 많이 그런걸 느끼진 않은 것 같지만 이또한 개인차가 크고 자연스러운 것이니 너무 겁먹지 마시고, 압박에서 벗어나 여유를 좀 찾으시면서 릴렉스 하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임신 초기를 맞게된 산모님들 정말 떨리고 여러가지 감정이 드실 텐데요, 엄청난 확률을 뚫고 나에게 찾아온 아기천사와, 소중한 내가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건강한 임신생활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