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인권시위, 방위비 분담 등 여러 이슈로 한국에서도 떠들썩한 미국이라는 나라.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자유와 기회의 땅이라는 것은 여전한 듯 하죠.
미국 하와이에 살고있는 현지인으로서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이민 정책의 변화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 해볼까 해요.
트럼프는 대표적인 '반 이민정책'을 펼치고 있고, 특히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90일 동안 시민권자의 배우자인 경우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민을 금지시켜서 많은 논란이 되기도 했어요.
코로나로 여러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는데, 일자리는 미국 시민에게 우선적으로 열려있어야 한다는 초 미국인 중심적인 사고방식. 이러한 생각이 애초부터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미국이라는 나라에 맞는 것인지는 좀 생각해볼 문제이기는 하지만, 이미 미국에 안착한 시민권자들은 은근히 좋아하는 것도 사실이에요.
또, 코로나 문제를 제외하고서도 근본적으로 미국 영주권, 시민권을 신청하는 데에도 새로운 조항이 생겼는데요, 바로 '공적부조'에 대한 서명 부분이에요. 이부분은 올해들어 새로 도입된 것으로, 정말 중요한 변화라고 볼 수 있어요.
풀어서 얘기하자면, 퀘스트 보험 등 경제적으로 미국의 도움을 받지 않고 알아서 책임지겠다는 조항인데요, 시민권자가 배우자를 데려오는 경우에도 배우자의 영주권을 신청할 때, 공적부조를 받지 않고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조항에 체크를 하게 해서 개인의 책임이 더 무거워졌답니다. 물론 이 부분도 기존 미국 시민권자들에게는 불필요한? 세금에 대한 절세 효과를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에 나쁠 것이 없는거죠.
철저한 미국인 중심 정책으로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트럼프. 이번선거에서는 어떤 결과가 있을지, 그리고 앞으로의 미국 이민정책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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